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유인촌 이제 장관후보자죠. 무슨 인사인가요? <br><br>구한말 인사입니다. <br><br>Q. 구한말이라면 조선후기 때 말하는 거에요? <br><br>오늘 발표된 개각 인사에 대한 민주당 평가인데요. <br> <br>과거 인사를 또 썼다면서 삼행시까지 지었습니다. <br><br>[박성준 /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오늘)]<br>"이 인사는 '구한말' 인사다. 시대에 뒤쳐진 인사인데"<br> <br>[박성준 /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오늘)]<br>"구태인사고, 한, 한심한 인사고…. 말, 막말을 이어왔던 인사들"<br><br>Q. 예전에 썼던 장관을 또 썼다는 거죠? <br><br>네, 유인촌 후보자, 이명박 정부 때 초대 문체부 장관이었죠. <br> <br>윤석열 정부엔 유독 이명박 정부 주요 인사가 많습니다. <br><br>Q. 양면이 다 있을 것 같아요. 한 번 해보니 시행착오 없이 더 잘할 수도 있고, 참신성은 떨어질 수 있고요. <br><br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과거 정부에 몸담았는지는 인사 기준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"시즌2" 라는 야당 지적과도 무관하다고요.<br> <br>대통령이 밝힌 인사 원칙은 이거였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 / 대통령실 출근길 (지난해 6월)] <br>"우리 인사 원칙은 적재 적소에 유능한 인물을 쓰는 원칙입니다."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문재인 전 대통령, 책방 옆에 책빵? 빵집도 차렸습니까? <br><br>그런 오해가 생겼는데요. <br> <br>평산책방에서 80m, 걸어서 1분 거리에 빵집 이름이 평산책빵입니다. <br><br>Q. 빵집 이름이 진짜 평산 책빵이네요. <br><br>네, 조만간 개업하려고 준비 중인데요.<br> <br>보시면 빵집 로고도 사각형에 글자가 써진 게 평산책방과 비슷하죠. <br><br>Q. 그러네요. 문 전 대통령이 하는 걸로 오해할 수도 있겠어요. <br><br>네, 책 모양의 빵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. <br> <br>지역주민들, 썩 반기지 않는 눈치입니다.<br> <br>[평산마을 주민 (오늘, 채널A 인터뷰)] <br>"남의 걸 배껴서하는데 이미지 나빠진다고 생각하지.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습니다."<br><br>[평산마을 주민 (오늘, 채널A 인터뷰)] <br>"다른 거 없고 '책' 그걸 왜 넣었냐 이거야. 빵하든 뭐를 했든 상관없어."<br><br>빵집 사장님, "다른 분에게 피해주려고 시작하지 않았다" "재미있다 생각해달라"는 양해 문구를 내걸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이정현 전 대표, 단식 선배들입니까? <br><br>네, 여당 인사 두 사람 예전에 단식한 적이 있었죠. <br> <br>두 사람 단식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 여당 지도부를 향해 조언을 했습니다. <br> <br>[김성태 /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(오늘, 여랑야랑 취재)] <br>"비록 이재명 대표의 반쪽짜리 단식이지만 정치는 살아 있어야 됩니다, 그런 측면에서 집권당 국민의힘의 정치적 도리는 깊게 고민해야 할 그런 타이밍입니다." <br> <br>[이정현 / 전 새누리당 대표 (그제, KBS 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] <br>"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금 상대 당대표가 저렇게 하고 있을 때는 건강도 걱정을 해야 합니다." <br><br>Q. 본인들 단식할 때 그랬나보죠? <br><br>네,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인지 당시 단식 때 영상을 찾아봤는데요. <br><br>당시 상대 당 지도부들은 왔더라고요. <br> <br>[추미애 /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(2016년 10월) <br>"단식 그만하시고 우리 대표님이 이보다 더 중하게 정치 지도력을 발휘해 주셔야 또 나라가 굴러갑니다." <br> <br>[홍영표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2018년 5월) <br>"건강이 가장 중요하니까 단식을 쉬시고...우리가 빨리 준비할 테니까 이야기하도록 합시다" <br><br>Q. 국민의힘 지도부는 끝까지 안가겠다나요? <br><br>네 오늘도 안 가겠다고 못 박았는데요. <br> <br>이유는 이렇습니다. <br> <br>[김병민 / 국민의힘 최고위원 (그제)] <br>"마지막 정치적 수단으로 여겨져왔던 단식마저도 본인 사법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방탄으로 이용할 거라..." <br><br>영장 청구 앞두고 개인적인 이유로 단식하고 있어서 과거 단식 선배와는 다르다는 거죠. <br> <br>한 여당 관계자는 "가서 수사를 막아준다고 할 수도 없고 뭐라고 하느냐"고 하던데요.<br> <br>이 대표 단식장은 국회 안에 있죠.<br> <br>매일 그 앞을 지나가면서도 한 번 들르지도 못할 정도로 여야의 거리는 멀어보입니다. (머나먼길)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나연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황연진AD <br>그래픽: 천민선 디자이너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Video Source Support : 쟈니클래스 <br><br>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